블루 마블 구라미
Trichopodus trichopterus
쉬움
사육난이도
15cm
최대사이즈
4-6 년
평균수명
학명
Trichopodus trichopterus
24 - 28°C
온도
6 - 8
pH
10 - 15cm
사이즈
주의
새우 합사 적합성
사육정보
유통명
블루 마블 구라미
학명
Trichopodus trichopterus
식성
잡식
원산지
동남아시아(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호수와 유속이 느린 하천
권장 온도
24 - 28°C
권장 pH
6 - 8
권장 사육장 크기
60cm x 30cm x 36cm
사육난이도
쉬움
유영층
상층
새우 합사 적합성
주의
주의
새우와 한 수조에 둘 수는 있지만, 생존율이 매우 낮아질 수 있음. 성체 새우도 항상 위험하며, 치새우는 은신처가 없으면 사실상 전멸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수온은 24~28℃로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시고, pH는 6.0~7.5 범위에서 급격한 변동만 피하시면 됩니다.
미로기관으로 공기호흡을 하므로 뚜껑을 덮어 수면 위 공기가 차갑지 않게 관리해 주세요(점프·쇼크 예방).
여과와 정기 환수(주 1회 20~30% 내외)를 꾸준히 해 주시면 장기 사육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수컷은 영역성이 있어 수컷끼리 다툴 수 있으니 넓은 수조 또는 수컷 1마리 구성(하렘)이 안전합니다.
새우·치어 등 아주 작은 생물은 포식될 가능성이 높아 합사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먹이는 잡식성이지만 과식이 잦으니 ‘조금씩, 자주’보다 ‘정량, 규칙’이 좋습니다.
블루 마블 구라미 키우기
블루마블구라미는 쓰리스팟구라미(Trichopodus trichopterus)의 대표적인 개량 품종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블루마블구라미”라는 이름으로 유통됩니다. 해외에서는 체색과 무늬에 따라 “오팔린 구라미(Opaline Gourami)” 또는 “코스비 구라미(Cosby Gourami)”로 불리기도 하며, 과거에는 분류 체계 변화로 인해 Trichogaster trichopterus라는 학명으로 기록된 자료도 있어 같은 종임을 함께 검색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 어종의 원형인 쓰리스팟구라미가 ‘Three-spot(세 점)’이라는 이름을 얻은 이유는 몸통 중앙과 꼬리자루 부근의 검은 반점 2개에 더해, 물고기의 눈을 하나의 점으로 간주해 “세 개의 점”으로 설명했던 전통적인 명명 방식 때문입니다. 블루마블 품종은 이 기본 반점에 더해, 푸른 바탕색 위로 검은 대리석 무늬처럼 얼룩이 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같은 ‘쓰리스팟 계열’이라도 개체마다 무늬의 진함과 분포가 조금씩 달라 관상 가치가 높습니다.
자연 서식지는 동남아시아의 정체수역에 가깝습니다.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의 메콩강 유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서 하천 주변의 늪지, 범람원, 논, 운하처럼 물 흐름이 약하거나 거의 없는 환경에 적응해 살아갑니다. 우기에는 범람으로 수초가 우거진 얕은 물로 이동하고, 건기에는 수위가 낮아지며 다시 영구적인 웅덩이나 하천으로 돌아오는 식의 계절적 이동이 보고되며, 이런 환경에서는 용존산소가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블루마블구라미가 수면에서 공기를 마시듯 올라오는 행동을 자주 보이는 이유는 ‘미로기관(라비린스 기관)’을 이용해 공기호흡을 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는 산소가 부족한 서식지에 적응한 중요한 특징입니다.
사육에서는 이 ‘강인함’이 큰 장점이 됩니다. 수질 적응력이 넓어 약산성부터 약알칼리성까지 비교적 폭넓게 수용하는 편이며, 특히 요즘 유통되는 개체는 양식 환경에서 여러 수질에 길들여진 경우가 많아 pH를 억지로 특정 값에 맞추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그래서 초보자 분들께는 “pH를 완벽히 맞추기보다 주 1회 20~30% 내외의 정기 환수와 과밀 사육을 피하는 관리”가 더 효과적입니다. 다만 번식이나 발색을 적극적으로 노리시는 분들은 수온을 약간 높게 유지하고(26~28℃), 수류를 약하게 만들며, 수면에 부상수초나 유목 가지를 띄워 안정감을 주는 방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외형은 옆으로 납작한 타원형 몸체에, 배지느러미가 길게 실처럼 뻗어 ‘더듬이(수염)’처럼 보입니다. 이 배지느러미는 단순 장식이 아니라 촉각 역할을 하는 감각기관에 가까워서, 구라미가 수초나 다른 물고기를 조심스럽게 더듬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성어 크기는 보통 10~15cm까지 자랄 수 있어 생각보다 덩치가 있는 편이며, 이 때문에 작은 어항에서는 금방 비좁아질 수 있습니다. 성별은 등지느러미 형태가 대표적인 구분 포인트로, 수컷은 등지느러미 끝이 길고 뾰족하게 뻗는 경향이 있고, 암컷은 상대적으로 짧고 둥글게 마무리되는 편입니다. 번식기나 컨디션이 좋을 때는 푸른 발색이 더욱 선명해지고, 스트레스가 크거나 환경이 불안정하면 색이 흐려지거나 반점이 덜 뚜렷해 보일 수 있습니다.
성격은 ‘기본적으로는 온순하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로 이해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평상시에는 중상층을 느긋하게 유영하며 커뮤니티 수조에 어울리는 사례가 많지만, 수컷은 영역성이 있어 같은 종 수컷끼리 다툴 수 있고, 번식기에는 둥지 주변을 지키면서 공격성이 크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한 아주 작은 생물(치어, 치새우, 작은 새우)은 먹이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체급이 작은 테트라류나 새우를 함께 넣었을 때, 처음에는 문제가 없어 보여도 구라미가 성장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쫓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어, ‘초기에는 괜찮았는데 나중에 문제’가 되는 합사 패턴이 종종 보고됩니다. 반대로 자신보다 훨씬 공격적인 대형 시클리드류와 합사하면 구라미가 스트레스를 받아 숨는 시간이 늘어날 수 있으니, 합사는 가급적 비슷한 크기와 성격의 온순한 어종 위주로 구성해 주세요.
먹이는 잡식성이라 적응이 쉽습니다. 기본 사료(플레이크/과립)를 잘 먹고, 냉동 먹이나 동결건조 먹이도 곧잘 받아먹습니다. 다만 왕성한 식욕 탓에 과식과 수질 악화가 쉽게 이어질 수 있으므로, ‘많이 주기’보다 ‘정량 급여’가 장기 건강에 유리합니다. 초보자 분들은 수조가 작을수록 먹이 잔사가 더 빠르게 수질을 망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시면 좋고, 숙련자 분들은 발색과 번식 컨디션을 위해 단백질 먹이를 활용하되 과급여를 피하고 환수 루틴을 더 촘촘히 가져가시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정리하면, 블루마블구라미는 미로기관을 지닌 강인한 중형 열대어로서 입문 난이도는 낮지만, 성장 후 체급과 수컷의 영역성, 그리고 ‘작은 생물 포식 가능성’을 이해하고 수조 크기와 합사를 설계하시는 것이 핵심입니다. 같은 ‘구라미’라는 이름 때문에 난쟁이구라미류와 동일한 감각으로 접근하면 예상보다 커지는 크기와 성격 변화에 당황할 수 있으니, 처음부터 2자급 이상 수조를 염두에 두고 여유 있게 시작하시면 훨씬 만족도가 높습니다.
블루마블구라미(쓰리스팟구라미 계열)는 수컷이 거품둥지(버블네스트)를 만드는 전형적인 ‘버블네스트 빌더’입니다. 번식 자체는 조건만 맞으면 비교적 수월한 편이지만, 치어 초기 먹이와 수질 관리가 까다로워 ‘알을 받는 것’과 ‘치어를 키우는 것’의 난이도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1) 산란 준비(컨디셔닝)
- 성어 암수(등지느러미 형태로 구분 가능)를 건강하게 길러 주시고, 산란 전 1~2주 정도는 단백질 보강 먹이(냉동 브라인쉬림프 등)를 ‘과하지 않게’ 급여해 몸 상태를 올려 주세요.
- 수컷은 번식기에는 공격성이 강해지므로, 가능하면 번식 전용 수조를 마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산란 수조 세팅(권장)
- 수온: 26~28℃ 범위가 일반적으로 번식 의욕을 올리는 데 유리합니다.
- 수위: 15~20cm 정도로 낮게 잡으면 알과 치어 관리가 쉬워집니다.
- 수류: 강한 수류는 둥지 형성을 방해하므로 약하게 유지해 주세요.
- 부상수초/수면 구조물: 거품둥지를 고정할 지점이 있으면 수컷이 안정적으로 둥지를 짓습니다.
- 조명: 너무 밝지 않게(은은하게) 유지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3) 산란 과정과 분리 타이밍
- 수컷이 수면에 거품둥지를 만들고 암컷을 유도합니다. 포접(몸을 감싸 누르는) 동작이 반복되며, 알이 방출되면 수컷이 알을 주워 거품둥지로 올려 둡니다.
- 산란이 끝나면 암컷은 수컷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암컷을 신속히 분리해 주세요. 이 단계에서 부상·폐사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부화와 치어 초기 사육(핵심)
- 보통 1~2일 내 부화가 시작되며, 부화 직후에는 치어가 자유 유영을 하지 못하고 둥지 주변에 머뭅니다.
- 치어가 자유 유영을 시작하면(대개 부화 후 3~4일 전후) 수컷도 치어를 먹이로 인식할 수 있어 수컷을 분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초기 먹이: 치어가 매우 작기 때문에 일반 사료로는 생존이 어렵습니다. 인퓨조리아(녹물/미생물) 계열의 초미세 먹이를 준비해 급여해 주세요. 이후 성장 단계에 따라 브라인쉬림프 노플리 등으로 넘어가면 생존율이 크게 올라갑니다.
- 수질: 치어 수조는 먹이가 미세하고 잔사도 잘 쌓여 수질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소량을 자주(예: 하루 1~2회 소량 환수) 하는 방식이 도움이 됩니다.
5) 초보자/전문가 팁
- 초보자: ‘번식 성공’의 기준을 산란 자체로 잡기보다, 치어 초기 먹이 루틴(인퓨조리아 → 브라인쉬림프)과 소량 환수 루틴을 먼저 준비하시면 실패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 숙련자: 여러 성어를 보유하고 있다면 궁합이 맞는 암수를 선별하거나, 수컷 1 : 암컷 2 형태로 암컷의 스트레스를 분산하는 방식도 시도됩니다. 다만 공격성이 강한 개체는 예외가 있으니 관찰 기반으로 운영해 주세요.
※ 불확실성/주의: ‘몇 시간 만에 부화’처럼 시간 단위를 단정하는 정보는 수온과 개체 상태에 따라 편차가 커서 일반화가 어렵습니다. 위 단계는 통상적 경향을 정리한 것이며, 실제 결과는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추정값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