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샤크
Balantiocheilos melanopterus

보통
사육난이도
35cm
최대사이즈
8-10년
평균수명
학명
Balantiocheilos melanopterus
24 - 26°C
온도
6.5 - 7.5
pH
25 - 35cm
사이즈
주의
새우 합사 적합성
사육정보
유통명
실버샤크
학명
Balantiocheilos melanopterus
식성
잡식
원산지
동남아시아(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등) 대형 하천 및 호수
권장 온도
24 - 26°C
권장 pH
6.5 - 7.5
권장 사육장 크기
120cm x 45cm x 45cm
사육난이도
보통
유영층
중층
새우 합사 적합성
주의
주의
새우와 한 수조에 둘 수는 있지만, 생존율이 매우 낮아질 수 있음. 성체 새우도 항상 위험하며, 치새우는 은신처가 없으면 사실상 전멸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처음부터 최소 120cm 이상 크기의 수조를 준비하시고, 뛰어오르는 습성이 있으므로 튼튼한 뚜껑을 꼭 덮어주세요. 3~5마리 이상의 무리를 구성하면 스트레스가 줄어들어 더욱 안정적입니다. 24~26도의 따뜻한 수온을 일정하게 유지하시면 좋습니다. 여과를 강화하고 깨끗한 물을 유지하시면 건강하게 자라며, 너무 작은 물고기는 합사 시 먹이로 여길 수 있으므로 피하셔야 합니다.
실버샤크 키우기
실버샤크(Balantiocheilos melanopterus)는 동남아시아의 큰 하천과 호수를 누비는 잉어과 민물고기로, 은빛 몸체와 검은색 테두리 지느러미가 인상적인 관상어입니다. 상어처럼 뾰족한 등지느러미 때문에 ‘Bala Shark’ 혹은 ‘Silver Shark’로 불리지만 실제 상어와는 전혀 다른 종이며, 잉어과에 속해 있습니다.
이 물고기는 최대 30~35cm까지 성장할 수 있고, 자연에서는 무리를 지어 중간~상층을 활발히 헤엄치며 생활합니다. 국내외 관상어 시장에서는 주로 ‘실버샤크’로 알려져 있고, 양식 기술이 보급되면서 대부분 호르몬 주사 등을 통해 대량 생산된 개체가 유통됩니다. 과거에는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 상태였지만, 점진적인 보전 노력과 인공 번식 기술이 발달하여 현재는 취약 단계로 조정되었습니다.
사육을 고려하실 때에는 반드시 120cm 이상의 넉넉한 수조가 필요합니다. 성체가 되면 상당한 크기와 빠른 유영 속도를 보이기 때문에 좁은 어항에서는 어류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고, 수조 벽에 충돌하여 부상당할 위험이 큽니다. 또한 실버샤크는 한 마리보다는 3~5마리 이상의 무리를 구성하는 편이 좋아요. 군영 생활을 하는 종이라서 무리가 많을수록 스트레스 지수가 낮아지고 사회적 행동을 보여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수온은 24~26도를 유지하시고, pH는 6.5~7.5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맞춰주시면 가장 좋습니다. 이들은 잡식성이라 열대어용 사료뿐 아니라 냉동 브라인쉬림프나 작은 갑각류, 곤충 유충 등도 잘 먹고, 식물성 먹이도 어느 정도 섭취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급여하면 발색과 성장이 더욱 좋아집니다. 다만 먹이량이 많아지면 배설물도 늘어나므로, 여과기를 충분히 돌리고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사는 비교적 쉬운 편이나, 자기보다 훨씬 작은 소형어는 먹잇감으로 인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면, 실버샤크보다 훨씬 큰 공격적인 어종과 합사하면 실버샤크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다칠 수 있으므로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이미 넉넉한 공간이 확보되었다면, 온순한 중형 열대어와 함께 합사하여 다채로운 수조 환경을 연출하실 수 있습니다.
뛰어오르는 습성이 강해 반드시 수조 위에 뚜껑이나 망을 설치해주셔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이나 갑작스런 소음에 놀라면 수조 밖으로 튀어오르기 쉽습니다. 그리고 자연 번식은 집에서 거의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번식보다 관상 목적으로 키운다고 보시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큰 수조를 마련하고 군영을 유지하면 실버샤크의 은빛 몸체가 멋진 무리를 이루어 헤엄치는 장관을 오랫동안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만 충족된다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도 무난히 관리 가능하니, 큰 물고기의 다이내믹한 유영을 선호하신다면 실버샤크가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실버샤크는 가정용 수조에서 자연 번식을 거의 하지 않는 어종입니다. 야생에서는 대형 강을 따라 무리지어 상류로 이동하며 산란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치어는 하류로 흘러가며 자랍니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번식 환경을 재현하기 어렵고, 성체의 크기가 크며 호르몬 처리가 없으면 산란 유도가 쉽지 않습니다. 실제 관상어 시장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실버샤크는 양식장에서 전문적으로 호르몬 주사를 활용하여 번식시킨 개체입니다. 따라서 일반 사육자분들께서는 번식 시도를 기대하기보다, 넉넉한 수조에서 실버샤크의 군영 유영을 감상하시는 쪽을 권장드립니다. 혹시 번식을 시도하시려면 매우 넓은 공간, 적절한 계절 주기 재현, 그리고 호르몬 활용과 같은 전문 지식이 필수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