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 26°C
온도
4.5 - 6
pH
4 - 5cm
사이즈
불가능
새우 합사 적합성
사육정보
유통명
베타 헨드라
학명
Betta hendra
식성
육식
원산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중부 칼리만탄 사방가우 유역
권장 온도
22 - 26°C
권장 pH
4.5 - 6
권장 사육장 크기
45cm x 24cm x 30cm
사육난이도
보통
유영층
중층
새우 합사 적합성
불가능
불가능
이 단계의 어종은 물리적인 크기 뿐 아니라, 식성·공격성 면에서 새우 합사가 불가능합니다. 예외적으로, 아주 어릴 때 같이 키운다 해도 성장 과정에서 새우를 포식하기 때문에 결국 합사는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타 헨드라는 야생 베타로서 연수, 저pH(약산성) 환경이 필수이며, 22~26℃ 정도의 비교적 낮은 수온을 선호합니다. 합사는 어려운 편이므로 단독 혹은 한 쌍으로 길러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먹이는 라이브 푸드에 대한 반응이 좋으나, 환경 적응 후에 냉동 먹이나 인공 사료를 시도해 보실 수 있습니다. 수조에는 뚜껑을 덮어 수면 공기 호흡이 가능하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약한 조명을 사용하고 부상 수초나 은신처를 충분히 배치하시면 스트레스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베타 헨드라 키우기
베타 헨드라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의 습지성 흑수 환경에 서식하는 소형 야생 베타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개량형 베타보다 지느러미가 짧고, 차분하면서도 오묘한 청록색 메탈릭 광택과 붉은색 포인트가 특징입니다. 발색은 빛의 각도와 수조 환경에 따라 달라지며, 수컷의 아가미 덮개에는 두 줄기의 붉은 줄무늬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자연 서식지의 물은 pH가 4 이하로 매우 산성인데, 이를 반영하여 사육 시에도 부드러운 연수와 약산성을 유지하셔야 베타 헨드라가 건강하게 성장합니다.
수조는 최소 30cm 이상을 권장하고, 영역행동을 완화하기 위해 충분한 은신처와 수초를 배치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베타 헨드라는 수면의 공기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미로기관을 가졌으므로, 어항에 덮개를 씌워 온도와 습도를 함께 유지해야 합니다.
합사에 도전하실 경우, 유사한 흑수 환경에 적응하는 다른 소형 종이어야 하며, 수컷 간 영역 다툼은 여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먹이는 곤충성 위주의 사료를 선호하며, 자연에서는 모기 유충이나 작은 수서 곤충을 사냥합니다. 사육 시에는 라이브 푸드(브라인 슈림프, 실지렁이, 물벼룩 등)에 가장 활발히 반응하고, 일단 적응되면 냉동 먹이나 품질 좋은 베타 전용 사료도 일부 받아들입니다.
체구가 작지만, 빈번한 먹이 공급과 적절한 수질 관리로 수명을 3~5년 정도 유지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번식은 거품둥지 산란 방식이며, 수컷이 주도적으로 알을 보호합니다. 치어는 매우 작아서 초기 먹이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하지만, 전반적인 번식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다고 알려졌습니다. 다만 극단적으로 낮은 pH와 연수 환경에서 잘 부화하기 때문에, 치어 부화 전용 수조를 마련하고 세심히 관리하시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국내외에서 흔히 '베타 헨드라' 또는 학명을 그대로 부르며, 학명이 정해지기 전에는 'Betta sp. Palangkaraya' 등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명칭은 발견지나 발견자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현재는 정식 학명으로 보편화된 상태입니다. 현지 서식지가 파괴될 우려가 크므로, 야생 개체를 무분별하게 잡아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사육 개체의 번식을 통해 보존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초보자의 경우 흑수 유지와 pH 안정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나, 무리 없이 조건을 맞춰주시면 비교적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야생 베타로 손꼽힙니다. 합사는 최소화하고, 먹이 공급과 수질 관리를 꼼꼼히 챙기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베타 헨드라는 거품둥지를 만드는 난친어로 번식이 비교적 쉽게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수컷이 수면 부근에 거품으로 둥지를 만들고, 산란이 이루어지면 알을 거품에 올려 보호합니다. 산란 후에는 암컷을 다른 수조로 분리하시는 편이 안전하며, 수컷이 알을 보살피는 동안에는 조명을 줄이고 수조 주변을 조용히 유지해 주셔야 합니다. 약 2일 정도면 부화가 진행되고, 치어가 자유 유영을 시작할 때 수컷이 치어를 해칠 수 있으니 그 시점에 맞추어 수컷을 분리하셔도 좋습니다. 치어는 초기에는 인퓨소리아, 미세 벌레 등의 아주 작은 먹이를 급여해야 하며, 점차 브라인 슈림프 등으로 먹이 단계를 높여주시면 됩니다. 번식 자체는 비교적 쉽지만, pH 5 전후의 낮은 산성 수질을 유지하는 것이 부화율을 높이는 핵심이니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