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 26°C
온도
6 - 7.2
pH
5 - 6cm
사이즈
가능
새우 합사 적합성
사육정보
유통명
코리도라스 콜레어
학명
Corydoras parallelus
식성
잡식
원산지
남미 브라질 상류 아마존 유역의 흑수 지류
권장 온도
24 - 26°C
권장 pH
6 - 7.2
권장 사육장 크기
30cm x 30cm x 30cm
사육난이도
어려움
유영층
하층
새우 합사 적합성
가능
가능
성체 새우와는 무난한 편이지만, 치새우는 높은 확률로 포식된다. '치새우 보호'가 중요하다면, 분리 어항이나 치새우 은신처(수초·이끼 등) 확보가 필수입니다.
코리도라스 콜레어는 예민하고 깨끗한 환경을 좋아하여 수질을 항상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셔야 합니다.
5마리 이상의 군영 사육 시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바닥재는 부드러운 모래를 사용하여 콧수염 손상을 방지해 주세요.
온순한 다른 소형어와는 합사가 가능하나, 공격적인 어종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분 환수와 안정된 여과로 오염을 줄이고, 갑작스런 수질 변동을 피해주세요.
코리도라스 콜레어 키우기
코리도라스 콜레어(Corydoras parallelus)는 남미 브라질 상류 아마존 유역의 흑수 지역에서 발견되는 작은 민물 메기과 어종입니다. 국내에서는 ‘콜레어 코리도라스’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몸통을 따라 평행하게 이어지는 두 줄무늬가 매력적입니다. 이 줄무늬와 날렵한 등지느러미가 어우러져 우아한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는 수질 변화에 매우 민감하고 다른 코리도라스에 비해 도입 시 폐사 사례가 잦아 까다로운 종으로 꼽힙니다.
이 종의 서식지는 브라질의 리오 네그로(Rio Negro) 지류로, 물속에 유기물이 많아 흑갈색 빛을 띠는 흑수 지역입니다. 이러한 환경은 매우 약한 산성(pH 5 전후)과 극도로 낮은 경도가 특징이므로, 수족관에서 사육할 때는 가능한 한 pH 6 전후의 연수 상태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한국 수돗물과 완전히 맞지 않을 수 있어, 적응 기간을 충분히 두고 천천히 수질을 맞추어 주셔야 합니다.
외형은 몸 옆을 따라 선명한 두 개의 평행 검은 줄무늬가 이어지며, 등지느러미 기부에도 짙은 반점이 연결됩니다. 등지느러미는 높게 솟아 있어서 하이핀 코리도라스 유형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몸색은 연갈색 또는 황갈색 바탕에 부분적으로 은색이나 금빛 반짝임이 있으며, 눈에는 얇은 마스크 무늬가 자리하여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수수한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크기는 보통 5~6cm 정도까지 자라고, 암컷이 살짝 더 몸집이 크고 통통합니다.
성격은 온순하고 수줍은 편으로, 동종이나 비슷한 크기의 소형 평화어와 무리 지어 살면 더욱 활발한 모습을 보입니다. 군영성이 강해 5마리 이상의 그룹으로 키울 때 더 안정을 찾으며, 물밑을 돌아다니며 바닥재를 헤집어 먹이를 찾는 습성을 보입니다. 합사 시에는 중상층에서 활동하는 테트라나 구피 등과 잘 어울리지만, 너무 큰 어류나 공격성이 강한 종과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수조 환경은 청결한 물이 가장 중요합니다. 갑작스러운 질소 함량 상승이나 수온 변동에 취약하여, 여과 능력이 충분한 어항과 규칙적인 부분 환수가 필수입니다. 바닥재로는 부드러운 모래나 둥근 자갈이 적합한데, 이는 콧수염(바벨)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여과는 잔잔한 흐름을 유지하도록 조절해 주시는 것이 좋고, 은신할 수 있는 수초나 유목, 낙엽 등을 배치하면 스트레스를 완화해 줍니다.
먹이는 잡식성이므로 침강성 사료, 냉동 브라인쉬림프, 실지렁이 같은 동물성 먹이를 골고루 줘야 합니다. 번식을 위해서는 산란 전후로 충분한 단백질을 공급해 주시면 좋습니다. 산란 행동은 일반적인 코리도라스와 비슷하지만, 무정란이 많아 실제 치어를 얻기까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국내외 일부 보고에 따르면, 콜레어는 자연에서 매우 낮은 pH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음에도 수조 내에서는 오히려 꾸준히 중성에 가까운 수질을 유지해 주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의견도 있으니, 키우는 분들은 무리하게 극단적으로 산성 수치를 맞추기보다는 점진적이고 신중한 접근을 권장드립니다.
이처럼 콜레어 코리도라스는 통상적인 코리도라스 중에서도 예민한 편에 속하지만,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육 환경을 잘 맞춰주시면 매우 아름답고 독특한 모습을 선보이는 값진 열대어입니다. 초보자분이라면 무리하게 시도하기보다는, 먼저 다른 코리도라스를 키워 안정적인 물생활 패턴을 익히신 후에 도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유 있는 사육 공간, 꾸준한 수질 관리, 적절한 먹이 공급, 그리고 합리적인 합사를 고민한다면, 이 매력적인 고유종과 오랫동안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코리도라스 콜레어는 충분히 성숙한 암수 여러 마리를 깨끗한 물에서 사육하면 번식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큰 물갈이를 통해 수온을 1~2℃ 낮추면 산란을 유도할 수 있으며, 산란 시 암컷은 배지느러미로 알을 받아 바닥이나 수초 등에 붙입니다. 이 종은 수정률이 낮고 무정란이 많아 번식 성공률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따라서 여러 수컷을 함께 두어 수정 가능성을 높이고, 산란 후에는 곰팡이 방지를 위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해 주셔야 합니다. 부화 후 치어는 매우 작으므로 미세 먹이(브라인쉬림프나 인퓨소리아 등)로 초기 사육을 진행하고, 성장 속도가 느리므로 꾸준한 관찰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