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미노즈 테트라
Rummy-nose Tetra






보통
사육난이도
5cm
최대사이즈
3-8 년
평균수명
학명
Petitella bleheri
24 - 27°C
온도
5.5 - 7
pH
3.5 - 5cm
사이즈
가능
새우 합사 적합성
사육정보
유통명
러미노즈 테트라
학명
Petitella bleheri
식성
잡식
원산지
남아메리카 아마존 수계 (네그로강, 메타강, 오리노코강 등)
권장 온도
24 - 27°C
권장 pH
5.5 - 7
권장 사육장 크기
60cm x 30cm x 36cm
사육난이도
보통
유영층
중층
새우 합사 적합성
가능
가능
성체 새우와는 무난한 편이지만, 치새우는 높은 확률로 포식된다. '치새우 보호'가 중요하다면, 분리 어항이나 치새우 은신처(수초·이끼 등) 확보가 필수입니다.
러미노즈 테트라는 코의 붉은 발색으로 수질 상태를 직관적으로 경고해 주는 훌륭한 '수족관의 카나리아'입니다.
이들이 안도감을 느끼고 일사불란한 군영을 하도록 최소 6~10마리 이상을 함께 기르고, 가로 60cm 이상의 수조에 어두운 바닥재와 유목을 세팅해 주세요.
질산염 축적이나 환수 시 발생하는 삼투압 쇼크에 매우 취약하므로, 한 번에 많은 물을 갈기보다는 매주 20%의 꾸준한 부분 환수를 통해 수질(pH 5.5~7.0)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러미노즈 테트라 키우기
러미노즈 테트라(Petitella bleheri)는 남아메리카 아마존 수계의 네그로강과 메타강에서 기원한 매혹적인 소형 카라신과 담수어입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햇빛이 거의 들지 않고 유기물이 부패하여 붉게 물든 흑수(Blackwater) 생태계에서 서식하며, 머리 전체를 붉게 물들이는 강렬한 발색과 꼬리지느러미에 선명하게 새겨진 흑백 얼룩말 무늬가 특징입니다. 성어는 보통 3.5~5cm 크기로 자라며, 적절한 환경이 주어지면 5년 이상 건강하게 생존합니다. 오랜 기간 '헤미그라무스 블레헤리(Hemigrammus bleheri)'라는 학명으로 유통되었으나, 최신 유전학 연구를 통해 근연종들과 함께 '페티텔라(Petitella)' 속으로 통폐합되는 명칭 변경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이 어종을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조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무리 지어 직진하는 완벽한 군영(Schooling) 능력 때문입니다. 이들은 공격성이 전혀 없어 코리도라스, 생이새우 성체, 기타 소형 테트라들과 커뮤니티 수조를 꾸미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하지만 초보자가 이들을 사육할 때 빈번하게 겪는 난관이 있습니다. 바로 수질 화학값의 변동에 대한 극단적인 예민함입니다. 물잡이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 암모니아가 존재하거나, 평소 환수를 미루다 대량의 물을 교체할 경우 이들은 신장의 삼투압 조절에 실패하여 급사(삼투압 쇼크)할 위험이 큽니다.
반면 전문가들은 이들의 예민함을 역으로 활용하여, 코의 붉은 발색이 조금이라도 창백해지면 여과력을 점검하고 환수를 진행하는 등 수조 전체의 건강 지표(생물학적 리트머스지)로 삼습니다. 인공적인 환경보다는 알몬드 잎이나 유목을 풍부하게 활용하여 자연과 유사한 약산성의 어두운 수조를 연출해 주면, 세상 어느 열대어 부럽지 않은 눈부신 붉은 코 발색을 오랫동안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무언가에 놀랐을 때 수면 위로 뛰어오르는 성향이 강하므로 수조 뚜껑을 반드시 설치하여 뜻하지 않은 점프사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러미노즈 테트라의 번식 난이도는 극한에 가깝게 '어려움'으로 평가됩니다. 야생 생태계가 제공하는 특이적인 약산성 연수 조건의 정밀한 재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성어의 암수 구분은 육안상 매우 어렵지만, 번식기에 이르면 알을 밴 암컷의 복부가 둥글고 팽창하며 수컷은 날렵한 체형을 유지합니다.
번식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성어를 분리하여 산란 전용 수조를 구성해야 합니다. 조명을 극도로 어둡게 유지하고, 피트모스를 통과시킨 물을 사용하여 pH 5.5~6.0 이하, 총경도(GH) 4 dGH 미만의 극한 연수를 조성해야 합니다. 수온은 25~28°C 수준으로 약간 높여주는 것이 산란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들은 난생 방식으로 수초 덤불이나 수중에 알을 흩뿌리는 자유 산란(Egg-scattering) 성향을 가집니다. 부모 개체는 알을 즉시 포식하므로 산란이 끝나면 성어를 즉시 격리해야 합니다. 알은 곰팡이에 취약하므로 부드러운 에어레이션과 메틸렌 블루를 활용해 보호하며, 부화한 치어는 난황 소비 후 인퓨조리아 등 미세 먹이를 급여하다가 점차 브라인쉬림프 유생으로 전환합니다.